특허괴물, 국내 게임회사에 소송

[ 특허괴물, 국내 게임회사에 소송 ]

보유한 특허로 제품을 만들지 않고 손해배상 소송을 통해서만 수익을 거두는 업체들을 지칭하는 특허 괴물(patent troll). 국내 모바일 전문 게임회사 게임빌과 프랑스의 게임로프트 등 전도유망한 모바일게임 제작자들과 미국 월트디즈니 등 10개 게임업체들은 ‘특허괴물’이라고 불리는 로드시스에게 특허침해 소송을 당했다.

로드시스가 주장하는 침해특허는 ‘사용자 기반 제품 설계 모듈'(미국 특허 7620565)과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비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과 체계'(미국 특허 7222078) 2가지다. 로드시스는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앱 내 결제’를 사용할 경우 해당 특허를 사용하게 돼 수익의 0.575%를 자신들에게 특허사용료(로열티)로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자신들이 이미 로드시스의 특허 사용료를 내고 있으므로 개발자들에게 특허사용료를 물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로드시스는 지난 2011년에도 앵그리버드의 제작사인 로비오와 일렉트로닉아츠(EA) 등 게임업체들을 상대로 소송을 낸 바 있다.

- 연합뉴스 : 美특허괴물 로드시스, 국내외 게임업체 10곳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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