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괴물과 지식재산 금융시대

[ 특허괴물과 지식재산 금융시대 ]

애플-삼성 특허 분쟁, 최근에 삼성-LG 특허 분쟁도 일어나면서 한국에서도 특허 괴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금융계가 지식재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것에 대해 특허전문투자회사 블루스톤이노베이션의 부사장인 번스타인 변호사는 “부동산처럼 자산에 대한 평가가 공정하게 이뤄지면 본격적인 지식재산 금융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특허를 둘러싼 시장이 금융시장과 유사해지고 있다”며 “사모펀드ㆍ헤지펀드 투자 외에도 재간접투자펀드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특허가 기술에 대한 보호가 아니라 투자에 대한 보호가 되는 시대다.

`특허괴물` 로 불렸던 NPE(Non Practicing Entityㆍ제조활동 없이 특허 소송 및 관리로 수입을 창출하는 특허관리전문기업)가 일종의 금융투자회사로 진화하고 있다. 심영택 서울대 법대 교수는 “직접 IT회사가 나서지 않고 자회사 형태로 특허관리기업을 두는 사나포선(私拿捕船ㆍprivateer) 전략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황이 확 달라졌다. 이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자 금융ㆍ자본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가 시작되고 있다.

-MK뉴스: “특허시장은 황금알” JP모건·록펠러도 특허괴물에 투자

-디지털데일리: 특허괴물(Patent Troll)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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