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MS,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두고 공개적으로 설전

8월 3일 구글의 Senior Vice President 및 Chief Legal Officer인 David Drummond는 구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애플, MS, 오라클사등이 안드로이드 (구글이 무료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운영체제) 진영에 대한 견제 도구로서 특허를 악용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였다. 해당 글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을 공격하기 위해 반안드로이드 진영이 특허를 사들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 예로 최근의 노벨사의 특허와 노텔사의 특허 경매를 예로 들었다. 이에 대해 MS사의 관계자가 노벨사의 특허 경매에 공동으로 입찰할 것을 구글에 제안했음을 밝히고, 이의 증거로 두 회사 사이에 주고 받은 이메일의 일부를 공개했다. MS사 관계자는 구글이 공동 입찰을 거부한 것은 구글이 노벨사의 특허를 소유하여 이를 바탕으로 다른 이들에게 대항하여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구글은 같은 블로그를 갱신하면서 MS의 공동입찰 제안은 공동 입찰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라이선스를 주는 것으로 MS 등의 안드로이드 진영에 대한 특허를 바탕으로한 공격에 대항할 능력을 갖지 못하게하려는 술수라고 다시 공격하였다. 구글의 블로그 포스트를 보면 한 개의 스마트폰에 많게는 “대다수 의문스러운” 것을 포함하여 25만개의 특허가 관련된다고 한다.

— Google-Microsoft spat could be tiny step toward patent reform. arstechnica, 2011-8-10.
— When patents attack android. Google, 20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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