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말에 올린 글, ‘특허 괴물’, Lodsys사 애플 iOS (iPhone 등의 운영체제) 응용프로그램 개발자들을 공격하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허(그 특허 자체도 모호한 경우도 많은)를 모아다가 그것을 바탕으로 소송을 하고 합의금으로 먹고 사는 특허 괴물인 Lodsys사가 7명의 iOS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파드의 운영 체제)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합의를 목적으로 특허 침해 소송 위협을 했었는데요. 이에 애플 측이 자신들이 해당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를 갖고 있고, 그것이 이러한 독립 개발자들의 특허 이용에도 적용되니 위협을 중단하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Lodsys사가 7명의 독립 개발자들에게 소송을 걸었습니다. 한 번 소송에 이기게 된다면 무수한 iOS의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라이센스를 강요해서 떼돈을 벌 수 있으니깐, 너무나 포기하기 아까웠겠죠.
애플이 결국은 이를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에 지난 6월 9일에 해당 소송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법원에 정식으로 접수했다고 합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이 7명의 독립 개발자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서 해당 특허에 대해서 자신들이 보유한 라이선스가 어떤 독립개발자에게도 똑같이 유효한 것을 확인 받으려는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려면 ars technica의 다음 기사를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