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정보공유동향 2012.9.25

주간 정보공유동향

2012. 09. 25 정보공유연대IP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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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제약업계 바이오의약품 본격 진출 ]

지금까지 한국의 제약업계는 제네릭 의약품(복제 의약품) 생산에 집중해 왔었다. 그러나 이제 남아있는 블록버스트급 의약품의 특허 만료도 몇 개로 한정되어 있고, 한국의 약가 조정 정책이 제약회사의 횡포를 어느정도 제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네릭 의약품 시장을 유지하는 것은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처럼 보인다. 때문에 최근 한국의 제약업계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신성장동력으로 새로운 약품 개발 모델로 삼고, 사업구조를 전환하는듯 해보인다. 어떤 이는 바이오의약품, 특히 바이오의약품을 복제한 바이오시밀러가 앞으로 애플이나 MS같은 IT기술에 대항할만한 큰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시장의 변화가 환자에 대한 배려나 보건복지와는 무관하게 순전히 시장의 이해에 따라 진행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문제되어왔던 것들은 그대로 둔채, 단지 교환가치의 확장만이 시장 구조 변화의 추동력이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앞으로 그 잠재력만큼이나 잠재적인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아이뉴스24: 제약 업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 ‘본격화’ :

- 이데일리: 제약사들이 바이오의약품에 눈 돌리는 이유는

 

 

 

[ DNA 재조합 기술 발견한 스탠리 코헨 내한 ]

스탠리 코헨은 현대 유전공학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허버트 보이어와 함께 1973년 DNA 재조합 기술을 벌견했다. 그가 9월 20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하여 강연을 했다. 거기서 그는 특허를 통한 이익보다는 열정을 가지고 자기 연구에 매진하라고 설파했다. 하지만, 잘 알려져 있듯이 코헨과 보이어는 자신들의 DNA 재조합 기술을 특허로 출원해 자신들이 속한 대학에 엄청난 이익을 제공했다. 특히 보이어는 1976년에 지넨테크(Genentech)라는 생명공학 벤쳐 회사를 설립했고, 1980년에는 그것을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80년까지 지넨테크는 기자회견 외에 어떤 상품도 출시하지 못했음에도 말이다. 그들은 유전공학의 발전 만큼이나, 현대 기초과학 지식 체계의 독점 및 상품화에도 기여했다. 후자의 측면을 망각한 채 전자만을 강조하는 것만큼, 그리고 그것을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치장하는 것만큼 기만적인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한 논법은 정확히 창의성이나 열정같은 것을 새로운 노동 윤리로 내새우는 현재 지배적인 경영 담론과 너무나 유사해 보인다.

- 뉴스1: 첫 방한한 스탠리 코헨 교수 "흥미있는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매진하라"

- KP: 현대 유전공학 창시자 스탠리 코헨 교수 최초 내한…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강연

 

 

 

[ 국경없는 의사회 플래쉬몹, "노바티스가 승소하면 모든것이 중단된다" ]

9월 19일, 국경없는의사회는 제네바 몽블랑거리에서 노바티스에 항의하는 플래쉬몹을 했다. 약 200여명의 사람들이 "노바티스가 승소하면 모든것이 중단된다(if Novartis wins, everything stops)"는 메시지를 전하기위해 플래쉬몹에 동참했다. 

 

 

 

[ Stop AIDS Campaign, "노바티스는 살인행위을 중단하라" ]

 9월 19일 Stop AIDS Campaign의 활동가들이 영국에 있는 노바티스 공장밖에서 노바티스소송을 비유한 ‘추리소설’을 시연했다. 줄거리는 개발도상국에 값싼 복제약공급을 중단시키는 살인행위의 주범이 노바티스라는 것.  

 

 

 

[ 느슨한 저작권이 오히려 경제에 도움이 된다 ]

느슨한 저작권 규제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디지털연맹(Australian Digital Alliance)의 연구에 따르면 공정이용과 같은 저작권 예외를 확대하는 것이 호주 경제에 6억불 이상 이익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이는 저작권을 강화해야 일자리가 늘고 경제가 발전한다는 저작권 단체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온라인해적방지법(SOPA)이 국회에서 부결된 이후, SOPA2.0 법안이 새로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 Australian Digital Alliance:  Potential $600m annual economic boost from copyright reform

- EFF:  New Study Affirms Less Copyright Restrictions Benefit the Economy, Amid Renewed Calls for SOPA 2.0

 

 

 

[ 스위스에서 첫 해적당 시장 당선되다 ]

2012년 9월 23일, 해적당 운동에서 또 하나의 큰 발전이 이루어졌다. 해적당 운동 역사상 처음으로 스위스에서 시장을 배출한 것이다. 31세 해적당 후보인 Alex Arnold는 63%의 득표를 얻어 스위스 최대 정당인 스위스민중당(SVP) 후보를 물리쳤다. 이제 설립된지 3년이 된 스위스 해적당은 이번 당선이 해적당이 스위스 정치에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Torrent Freak:  First Elected Pirate Party Mayor to Rule Swiss Town

 

 


 

*재밌는 일 안내* 

[정보공유연대 이달의 토크 18번째]

 


에이즈해법을 둘러싼 투쟁의 장: 국제에이즈대회, 법과에이즈보고서

왜 에이즈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을까?
왜 HIV를 몸에 가지고 있는 것이 ‘죄’가 되었을까?
누가 에이즈감염인을 ‘가해자’,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었을까?
에이즈완치제가 나오면 그 ‘죄’는 사라지는 것일까?
한국에서 ‘지금’ 에이즈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올해 7월 법과에이즈보고서(Global commission on HIV and the Law: Risks, Rights & Health)가 발표되었고, 19차 국제에이즈대회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에이즈에 대한 수많은 물음과 해법을 둘러싸고 논쟁과 투쟁이 벌어졌던 장입니다. 이곳에는 무슨 이야기가 있을까요?
“에이즈감염인에게 좋은 세상은 우리 모두에게 좋은 세상”이라고 말하는 에이즈인권활동가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 토크 人: 호림, 재킴(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 때: 2012년 10월 9일(화) 오후 7시

■ 곳: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종로3가역 8번출구)

■ 신청 및 문의: slnabro@hanmail.net, 010-2513-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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