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서 초국적제약사 노바티스 규탄 시위 열려]
7월 7~11일에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3차 민중건강총회(People’s Health Assembly)의 폐막행진의 일환으로 노바티스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 시위는 7월 11일 국경없는의사회, 치료행동캠페인(Treatment Action Campaign), Section27, 민중건강운동( People’s Health Movement)이 주도했다.
“제네릭을 먹고있는 에이즈감염인으로서 노바티스에게 소송을 취하할 것을 촉구한다. 이 소송은 노바티스에게는 이윤에 관한 것이겠지만 나에게는 죽음과 삶에 관한 것이다”고 남아공 에이즈감염인단체인 치료행동캠페인의 Sydnkey Makgai이 말했다. 아프리카에 공급되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의 80%이상이 인도산 에이즈치료제이다.
“인도특허법 section3(d)는 인도에서 소아용 에이즈치료제와 FDC(여러 에이즈치료제를 간편하게 한번에 먹을 수 있도록 한 알로 만든 복합제)에 특허를 주는 것을 막는데 중요했다. 남아공법에는 인도특허법 section3(d)와 같은 조항이 없고, 기존약에 새로운 특허를 허용하기 때문에 FDC와 소아용 에이즈치료제가 남아공에서는 특허화가 될 수 있다. 환자그룹과 보건의료조직들은 인도의 법을 다른 개발도상국들이 모범으로 삼을 수 있는 긍정적인 예로 본다. 노바티스가 이긴다면 이는 인도뿐만아니라 전 세계에 부정적인 판례가 될것이다”고 남아공 단체인 Section27의 연구자 Daygan Eager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