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저협, 복수신탁관리 절대반대입장 고수 ]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는 4월 10일 성명을 통해 “현재와 같은 저작권 시장에서 신탁관리 단체가 여럿 존재하는 것은 권리자 권익을 축소시킬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편의에 해가 될 것”이고 “이는 저작권 환경 파괴의 첫걸음”이라며 음악저작권의 복수신탁관리에 대한 절대반대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음저협은 “이번 조치가 공청회 한 번 열린 적 없이 실시됐다”며 “저작권자들의 의견이나 목소리는 단 한번도 듣지 않은 채 문화부가 독단적으로 제도를 실시했다”고 비난하고 “대기업인 지상파 방송 사업자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저작권에서도 이를 남용하려 한다”며 이번 신탁관리복수화 추진의 배후에는 지상파 방송 사업자들의 이익이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문광부는 역시 4월 10일 음악 저작권 신탁관리업 새 사업자를 선정하려는 계획을 발표하고 6월 중 이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NEWS1 : 음저협 “음악저작권 신탁관리, 복수지정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