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서양무역협정(TTIP)에 반대하는 유럽 지역 시위 열려

[ 범대서양무역협정(TTIP)에 반대하는 유럽 지역 시위 열려 ]

지난 5월 15일, 독일, 벨기에, 스웨덴, 체코, 오스트리아 등 유럽 각 지역에서 범대서양무역협정(TTIP)에 반대하는 국제연대시위가 벌어졌다. 이 시위는 위키를 통해 조직되었으며, 5개 이상의 국가에서 1,6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다.

가장 큰 시위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렸는데, 600-1000명의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250명 이상이 경찰에 의해 잡혀갔다. 이들이 TTIP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TTIP는 민주주의를 말살한다. 시민들이 아니라 기업들에게 더 많은 권력을 준다.
■ TTIP는 기본권을 침해한다. ‘위조 및 불법복제방지 무역협정(ACTA)’이 그랬던 것처럼, 시민적 권리와 자유, 인터넷의 개인적 이용을 제약한다.
■ TTIP는 투명하지 않다. 협상은 비밀리에 진행되고,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를 허용하지 않는다.
■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사회적 기준이 강화되어야 한다.
■미국과 EU의 대립이 아니라, 민중들과 거대 기업의 대립이다. 시민들이 현재의 협상에서 배제되고 있다.

한편, TTIP 5차 협상이 5월 19일-23일, 미국 알링턴에서 열리고 있다.

- Pirate Times:  GLOBAL DEMONSTRATIONS AGAINST TTIP – HUNDREDS JAILED IN
BRUSSELS

- TTIP 반대 위키 사이트

- 참세상: EU, TTIP 반대 ‘연대의 봄’ 시위대에 물대포…250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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